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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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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야(9/28) 맘이 바쁜 가을인데 시골 스레트 지붕 철거로 어수선하다.비오면 천정이 셀수 있다며 천막을 사다 덮느라 종일 걸렸다. 2박 3일을 시골서 지냈지만 감은 25상자 밖에 못 따내고 상자를 바깥에 둔 탓에 물이 베어 일을 힘들게 한다. 담날 아침 일출 담으러 청도천 강가로, 전에 있던 코스모스가 없어 다시 동네로 오다 만난 나팔꽃을 걸고 담아보다.아침먹고 홍고추 따고 담날은 감따고 대추따고 사과 조금 따고 배는 다 썩어 괜찮은 부분만 삶고열무와 얼갈이 솎아내어 저녁에 돌아오다.가을은 맘 편히 여행과 산으로 룰루 랄라가 안된다. 바빠 폰으로 블친님 글에 답글도 못달고 시간이 지나가고  ㅜㅜ 2024. 10. 1.
장미 장미가 한쪽 옆에 지고 있는 모습이다.다리 양옆으로 많은 꽃들이 장미, 황하코스모스, 칸나 많이 심어져 있지만칸나꽃은 지고 있었다. 아침 이슬이 송글 남아 있는데 표현이 어렵다.집에서 멀지  않으면 들락거려 볼텐데 좀 멀다~~ㅎ 2024. 9. 29.
고분의 일몰(9/26) 옆지기 모임 있다하여 지하철까지 태워 주고 오는길에 고분 일몰 보러 들렀다. 큰 구름 하나가 말괄량이 소녀의 옆 모습처럼 보인다. ㅎ 구름 사이로 빠진 해는 다시 모습을 들어내지 않고 ~ 오늘 고분엔 풀을 베어 군데군데 가득 쌓여 무덤처럼 보인다. 변하는 노을 색에 능의 곡선도 좋다며 여러장 2024. 9. 28.
강가에서(9/26) 옆지기도 시골가고 없으니 맘 편히 새벽에 강가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알람을 하지 않아 늦잠에 고운 여명빛을 놓치다. 놓친 물고기 아깝다더니 오늘 여명빛은 더욱 붉은 선을 긋더라는자다 깨니 3시반이다. 한시간 더 자고 나가면 되겠다 했는데 너무 자 버렸다. ㅜㅜ고분을 가면 여명빛 만나긴 할텐데 그냥 강가로 달렸더니 얼마전 비에 장화를 신어야 해 왔다갔다 하다, 해도 떠올라 아까운 날이 되었다. 강물이 불어 있어 그런지 진사들이 하나도 없더라는 오늘 빛 넘 좋았는데 ~~ 2024. 9. 27.
황화 코스모스 (9/26) 늦게 도착한 강가 풍경이 맘에 안들어 몇컷하고 하양으로 길을 재촉해 본다. 이곳에 작년 코스모스 피어 있던 곳이라우리네 코스모스는 아직이다. 한두송이 피고 황화 코스모스는 살짝 질려고 하는중이다.우리네 코스모스 한들 거리던게 좋았던 곳인데 아직이라여긴 집에서 멀어 일몰때 다시 가보면 좋을텐데 ㅜ 2024. 9. 27.
고분의 여명(9/24) 사진 담는데도 흥이 안나니 사진도 맘에 안든다. 기분 전환이 될라 나서지만 그닥이다. 가을 아침이라 긴옷 입고 나서도 덥지 않아 좋았던 날 여명빛만 쳐다보고 이슬에 바지만 다 젖어 들어왔다. 소나무 한그루 담으러 안쪽으로 갈려니 풀이 무릎보다 더 높다. 전엔 열심히 자르더니 이쪽은 아예 안 자르네 ㅠㅜ 2024. 9. 26.
인봉 산행(9/25) 날이 선선하여 오르기 좋은 계절이다.성곽길이 그리워 가산을 갈려고 가방에 옷도 2개나 챙겨 놓았는데 오랫만에 밤길이 무서워져 가까운인봉으로 맘 바꿔 버렸다. 성곽길에 쑥부쟁이도 폈을 것 같은데 성곽길 풀 베면서 남겨놓았을까 궁금도 한데 이젠 선뜻 나서지 못하네 자주 갈때는 무서움이 덜했던것 같은데 ㅜㅜ 2024. 9. 26.
過猶不及(9/22) 못 말리는 나는 비온 담날 아침 일찍 또 찾았다. 물이 가득할때 담던 생각에 수량이 작아 담지 않고 갔던  폭포 저녁늦게 내린 비에 수량이 좀 나을까 싶어 물돌이 팽이처럼 돌려 볼려고 ㅋ비 그치면 금방 마르니 역시 수량이 없네  ㅠㅜ 물 묻은 돌이 미끄러울까 조심 하며 아래를 내려다 보고 몇컷 돌렸다.높아서 물돌이가 조그맣다. 바로밑 두장은 23년 5월 9일날 담았던 사진밑에 3장은 올해 7월 9일 비오는날 물이 많아 건너지 못하고 옆에서 담았던 사진물이 넘쳐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네 ㅎ같이 올려놓고 비교해 본다. 2024. 9. 25.
들녁 곧 황금 들녁으로 변할 나락들요즘 구름 좋은날이다.파란 하늘과  코스모스가 어울릴텐데 코스모스 보기가 어렵다. 202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