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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강가

강가에서(9/26)

by 태양(sun) 2024. 9. 27.

옆지기도 시골가고 없으니 맘 편히 새벽에 강가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알람을 하지 않아 늦잠에 

고운 여명빛을 놓치다. 놓친 물고기 아깝다더니 오늘 여명빛은 더욱 붉은 선을 긋더라는

자다 깨니 3시반이다. 한시간 더 자고 나가면 되겠다 했는데 너무 자 버렸다. ㅜㅜ

고분을 가면 여명빛 만나긴 할텐데 그냥 강가로 달렸더니 

얼마전 비에 장화를 신어야 해 왔다갔다 하다, 해도 떠올라 아까운 날이 되었다. 

강물이 불어 있어 그런지 진사들이 하나도 없더라는 오늘 빛 넘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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