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504 폭포(7/18) 초록빛 숲이 고요히 감싸 안은 계곡하얀 폭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실타래처럼 흘러 내리고고요한 숲 풍경에 잠시 빠져든다.아무도 없는 멋진 나의 쉼터에서 ~~7시에 집을 나서 폭포로 가다. 이렇게 많이 내려야 폭포가 되기에 ㅎ여름 계곡엔 기온차로 물안개가 일어 묘한 흥분까지 전날 종일 비가 쏟아진 담날 산에 가야 하는데,일기예보가 맞을지 몰라 새벽에 망설이다 안 갔더니햇빛 사이로 운무가 난리를 친다. 아까워 ~~서둘러 빛 들어오기 전에 담아보다. 첫번째 갔을때 있던 풀(처음 사진)들은 폭우에 다 쓸려 이틀후에 가니 없어졌다. ㅋ 밑에 폭포는 몇장만 담고 그냥 내려오다. 2025. 7. 22. 다시 찾은 폭포(7/20) 물이 적어지기 전에 산에 갔다 내려와 또 이쪽으로 걸음을 옮겼다.몇번을 가다 보니 꽤가 나 많이 담지 않고 내려왔다가 지인이 온다하여 위치 알려주고 내려오다.여름엔 물만 있으면 이 폭포 앞에 넘 시원하다.바위에 나리꽃이 곧 필려고 하는 모습을 보아 또 가봐야 하지 않을까 모르겠다.남자 두분이 오셔서 폭포앞에서 사진 담는다고 바지 다 젖었네 ㅎ 2025. 7. 21. 팔공산 동봉 산행(7/15) 하늘정원에서 안개속에 송신탑 모습 보려고 새벽 4시쯤 길을 나섰다.산길을 오르면서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지만 예보에 6시 해가 되어 있기에 동봉으로 걸음을 옮겨 도착하니 5시 30분이다. 하늘이 열릴듯 한다. 후다닥 삼각대를 펼치는 사이 사라져 버렸다. 다시 열리지 않아 한시간을 놀다 6시30분 하산을 하는데 이슬비가 내린다.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 천년바위 좌우로 담아보고, 내려오면서 안개에 갇힌 꽃길을 폰으로 담으며 여름꽃(기린초, 산수국,미역줄나무, 털중나리,까치수염)들과 눈맞춤도 하고 ㅎ운동만 했지만 산은 늘 그리움처럼 목마르게 한다. 체력도 전날 인봉 갔다 담날 동봉으로 향했으니 바닥나중 이유를 알고 보니 커피를 안 마신탓 ㅋㅋ 2025. 7. 19. 여래입상 산행때 담은 여래입상을 빼먹어 폰 사진 보다 확인폰카 2025. 7. 6. 하산길에(6/29) 산행후 하산길에 밑에 가득찬 안개가 갑자기 밀려온다.순식간에 사라질거라 포인터까지 오를수도 없어, 급하여 청운대 옆 능선으로 옮겨 몇장 담았다.팔공산 철탑, 송신탑이 숨박꼭질하는 모습이다.산위에서 볼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이라며 혼자 열심을 내다 2025. 7. 3. 팔공산 동봉(6/29)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새벽에 나홀로 팔공산 산행을, 차에서 내리니 하늘에 별이 총총이다.이곳 계단에서 별돌릴까 잠시 망설이다 동봉을 향해 길을 걷다.전날 늦은 오후 시골에서 살구 따내고, 올라오는길에 살짝 비가 내렸기에 ㅎ하지만 예보와는 달리 운해는 없다.멀리 이쪽 저쪽 차있는 운해는 움직일줄 모르고,산위 능선에 빛이 스며드는 순간 바라보는 뷰는 아름답다. 고요한 산정에서 나홀로 과일 커피 마시며셀카도 담고 산행의 멋을 음미해보다. 2025. 7. 1. 폭포(6/22) 전날 종일 장마비가 내리고 새벽까지 내린 비에 자주 찾는 폭포로 일찍 나섰다.몇장 담고 시골 가려고 ~ㅎ올라가 보니 수량이 좋아, 옆지기 혼자 먼저 시골 가라 한후,편한 마음으로 잘 담아 보리라 살펴본다.장화를 신었지만 물살이 있어 건너가지 못하고 몇장 담고 다음 폭포로 오른다.계류도 몇장 담으면 좋으련만 바쁘다.사진을 하면서 삼각대 잃어 버리고 그냥 지내니 지인이 2개나 줬는데그것도 살짝 흔들려 장노출엔 조금 부족했다. 자연의 심장 박동 같은 물소리는 폭포 앞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2025. 6. 25. 여름 폭포앞에서(6/22) 웅장하고 요란한 폭포 물소리에가슴속 나의 세포가 깨어나고, 희열이 느껴지며 혼자 탄성을 질러본다.흩날리는 물이 몽환적인 매력으로 빠져든다..ㅎ멀리까지 물이 날려와 렌즈앞을 닦아가며오래도록 떠나고 싶지 않은데 시골 할일이 내 손을 기다리니 더 머물지 못하고 내려와 시골로 출발 너무 바빠 허리도 종아리도 아프다. 몸이 신호를 보낼때 좀 쉬어야겠다고 탁구며 요가를 멈췄다.다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사진 한가지만 택해야겠다고 이것도 얼마나 더 할수 있을까 싶으니 탁구장에 내가 인기가 있나 보다. 언제든 시간이 나면 오라고 하니 ㅋㅋ 2025. 6. 25. 이끼 만나러(6/17) 친구랑 2박3일 여행을 목적지는 딱 정하지 않고 동해안 쪽으로 나선길가면서 안가본 영월 상동 이끼계곡으로 차를 몰았다.낮시간쯤 도착하여 오르니 사람들과 빛이 들락하지만 처음 가본 계곡엔 온통 초록으로 치장을 한듯 곱다.친구랑 오르다 위로 갔거니 올랐다가 사람들도 없고, 전화도 안 터지는 곳이라 살짝 겁이 나 다시 내려오다 친구랑 만났으니 ㅠ빛이 구름사이로 숨박꼭질 할때 담느라 생각보다 많이 담지 못했지만 보는 산은 신비롭기까지 했다.나는 초록숲이 아름다워 계곡을 통째 많이 넣고 담았다. ㅎ 2025. 6. 21. 이전 1 2 3 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