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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산행376

별돌리기- 황매산(5/1) 황매산으로 차박 계획하며 친구차로 출사. 맑은 밤하늘에 별이 총총, 머리위로 북두칠성이 또렷하여 저녁먹고 황매산 자락에서 8시45분 돌리기 시작 10시에 마치고밑 사진은 11시쯤 잠 안온다고 혼자 올라가 30분 가량 돌렸다. 밤에 올라오는 차량 불빛이 꽃에 꽃히다.2년전에 차박 했을때 추웠던 기억에 이번에 옷을 많이 껴입었는데 새벽되니 추워 덜덜이다. ㅎ4시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다.별 돌리기는 렌즈 화각이 좁아 그런지 늘 맘에 안들지만 오랫만에 친구랑 함께한 출사가 신이 났다. 2024. 5. 3.
소나무 인봉에 하나 있는 소나무에 꽃이 펴 금촛대 가득이다.수꽃 송홧가루 가득 끝자락엔 암꽃도 피어 있다.소나무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 사는 나무로 장수의 상징으로 십장생의 하나로 삼았다.눈서리를 이겨서 항상 푸른 솔은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뒤에 안개로 갇혀 버려 뽀얗다. 2024. 5. 2.
인봉 산행(4/30) 전날 비가 내렸기에 가까운 인봉으로 새벽에 오르다. 어둑한 아침 공기는 아직 차갑다. 땀이 식으며 추워 옷을 입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본다.운해가 넘실대며 들어 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니 산이 섬처럼 ㅎ팔공산 비로봉도 푸른 하늘도 살짝 보여주고 좁은 인봉위에서 자꾸만 셧을 누르게 된다.팔공산 동봉도, 가산도 나에게서 멀어져 간다. 산행 횟수도 줄며 가까운 인봉 만 들락가방이 무겁게 느껴지니 몸무게를 줄여야 하나 2024. 5. 2.
산에서(4/23) 하나에 필이 꽂히면 똑같은걸 계속 담게 된다.하늘도 좋아 자꾸 담느라 하산이 늦어진다.친구가 모처럼 경주 가자 하는데 산위에서 받은 연락이라 달릴까 하다여기서 놀기로 11시에 요가도 가야 하고 바쁘다 바빠 ~~ 2024. 4. 27.
비오는날(4/24) 옆지기 시골 간다하여 밥이랑 챙겨주고 비가 많이 올것 같지 않아 8시쯤 집을 나섰다. 일출 볼것도 아니니 천천히 걸으리라. 계곡 옆에는 미나리냉이꽃도 가득 피어있고 좀 오르니 섬노린재 꽃이 수놓은 길 카메라 꺼내 놀다보니 비가 많이 쏟아진다. 재난 문자까지 와서 천둥 돌풍이라 하여 산정엔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거라며 내려왔는데 집에 오니 비가 그쳤다. 오랫만인데 올라 보고 올걸 하산길에 단체 여성 15명이 비옷입고 맨발 산행을 하며 촉촉함이 좋다며 올라오고 있다.산을 무지 좋아하는 이들 같았다.구호도 외치고 전달 하는 모습이 살짝 웃음이 ㅎ 2024. 4. 26.
시선 길에는 온통 꽃비로 즐겁지 않을수가 없다.혼자 널널히 앉아 차마시며 삼각대도 있는데인증샷 하는걸 잊어먹는다. ㅋㅋ 2024. 4. 25.
폭포(4/20) 올라갈때 별로 없던 꽃들이 내려오면서 보니 바위 위로 가득 떨어져 핑크색으로 눈길을 끈다.머무르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오후 약속도 있어 서둘러 내려오니 아쉬움이 작년 가을 사진 한장도 올려보다. 2024. 4. 24.
인봉 산행(4/23) 홀린듯 일어나 좀 늦은 5시출발이다. 매일이 봄 소풍으로 예보가 맞아 일출은 느즈막히 모처럼 황사도 없이 깨끗한 하늘에 여름날 파란 하늘 흰구름이 둥실 흘러간다. 삭막해 보이는 바위틈 물푸레나무에 꽃이 피고 연달래도 마른 나무 가지에도 생명의 잎들로 인봉이 활기차 보인다 2024. 4. 24.
다시 찾은 계곡(4/22) 새벽을 다시 달렸다. 벚꽃잎이 많이 떨어져 물돌이가 멋지지 않을라 했더니 왠걸 꽃잎은 날려 바깥에는 있는데 물에는 없다. 바람이 부니 멀리 날려가고 아직 나무에는 때가 이른듯 꽃이 많다. 다시 오라하는데 갈수 있을까~ 삼각대 때문에 삐죽 돌위로 균형 잡기가 힘들어 물살도 세어 양말 벗고 맨발로 건너니 얼음물이다. 그래도 좋다며 오래도록 놀다.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