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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산행376

눈꽃 세상 걸음을 옮길때마다 좌우 눈꽃 나무들에 환성을 질러 대며 좋다고 난리다. 올해 이곳 산에서 눈꽃을 여러번 만났으니 올겨울 눈구경은 실컨 한듯 하다. 온세상이 하얗다. 가산바위에서 안개가 살짝 걷힐듯 하다 도로 닫혀 파란 하늘은 못봤지만 수묵화를 많이도 담아왔다. 인증샷으로 내 발을 하나 저곳에선 무릎까지 들어가더라는 ~ 2024. 2. 8.
가산 눈 산행 (2/6) 매일이 다르듯 눈내린 겨울 산의 또 다른 모습에 많이도 담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에 발자국 남기며 걸으니 힘이 두배로 들었지만 힘든줄 모르고 눈꽃 떨어질때 까지 그 자리에 머물러 내려오고 싶지 않았던날 하얀 도화지에 수묵화를 그려놓은, 자연이 준 멋진 모습이 좋아 몇일은 이기분으로 행복할것 같다. 거의 2시간이 걸려 가산바위에 도착하다. 오늘 새벽 동봉 가자는걸 난 무리일듯 하여 안갔더니 빛에 좋다고 난리다. 아쉬워 ~ 2024. 2. 7.
雪松 (2/6) 전날 종일 내린 비에 대지는 촉촉인데 높은 산은 밤에 눈으로 바뀌어 온통 눈밭을 만들었다. 가산이 처음이라는 일행 2명과 5시에 만나 오르는데 진입로 주변 눈이 없어 걱정 되었지만 주차장 주변에 눈이 간간히 보이더니 오르면서 발이 빠지고 가산바위에는 무릎까지 쑤욱 들어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많이 쌓인적은 처음 스패츠를 가져 가지 않아 신발이 다 젖었지만 눈꽃구경은 동심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셧을 눌렀다. 안개가 조금 걷히길 고대 하지만 쉽사리 걷히지 않고 설송이 안개속에 우뚝 솟아 기쁨으로 담다. 2024. 2. 7.
인봉 산행(2/4) 전날 저녁 비가 내려 습도가 좋아 가산 갈까 망설이는데 밤에 보니 바뀌어 느긋하게 자고 새벽에 보니 날씨가 좋다. 가산은 늦어 인봉을 오르다. 늦게 벗겨지는 운해 보니 가산 가도 될뻔 높은산에는 비가 아니라 눈이 내려 쌓였다. 망원이 없어 눈쌓인 모습 담지 못했지만 새벽에 내린 눈이 멀리서도 곱게 보였으니 눈과 함께 운해 담을 챤스를 놓쳐 아쉬움이 ~~ 자연이 주는 운해 변화에 소나무를 많이도 담고 놀다 10시쯤 되니 산객들이 올라와 내려오다. 2024. 2. 6.
인봉에서 눈발이 날려 높은 비로봉에 눈이 조금 쌓인 모습이다. 샷 누르며 차 마시며 혼자 인봉을 독차지 하고 노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 파란 하늘이 열리면 열린다고 담고 얼굴 탄다고 창 있는 모자를 썼으니 모자 바꿔쓰고 셀카 담아야 하는데 가방에 있어도 생각이 못 미친다. 모처럼 산에 기운 받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 하루였다. 2024. 2. 4.
소나무 인봉 바위옆에 자란 소나무 가지 형상도 담아보다 2024. 2. 3.
인봉 산행(2/2) 오랫만에 새벽길을 나섰다. 주차장엔 어둠속 산사 불빛만 희미하게 보인다. 후레쉬 불빛에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눈발이 흩날린다. 좀 더 날리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기온이 영상이라 ㅠㅜ 강릉에는 눈이 많이 오던데 날도 안추울때 가면 좋으련만 마음뿐 겨울동안 무거워진 몸, 렌즈 하나 빼놓고 홀로 걷는 이 길이 좋다. 흐림에 미세먼지 좋음, 영상2도의 날씨라 덜 차갑다. 차한잔 마시며 산을 바라보니 이 겨울 여기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산객이 오지 않았다면 마냥 하늘 바라기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3시간을 머물다 산객이 올라와 자리 비켜주며 하산하다. 2024. 2. 3.
겨울 속으로 겨울 풍경 담다보니 봄이 기다려진다. 언땅을 뚫고 올라와 기지개 켜는 꽃 그 꽃 만나러 가고 싶다. 2024. 1. 28.
팔공산 설경 눈보기 어려운 대구, 팔공산에 눈이 내렸다. 지난 여름 유난히 더워 겨울에 춥지 않을까 했더니 바람과 함께 큰 추위가 몰려와 상고대도 보고 능선길엔 하얗게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만들다. 강원도나 가야 볼수 있는 풍경을 멀리 못 나서는 내가 안타까워 보였는지 가까운 산에서 만나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이젠 설중 복수초 담고 싶다.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