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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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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 연꽃(7/19) 비가 쏟아진다.집에 있기도 뭐해 다시 연밭으로 주말이라 그런지 폭우에도 진사들이 꽤 있다.개개비 어디 있냐고 묻는다.비오는데 노래할까봐 ㅋㅋ 올해 연밭에 개개비가 별로 없다.살기 좋은 습지 수풀에도 별로 없었는데다른데로 이사를 갔나?폭우속에 삼각대를 들고 갔지만 역시 비 표현은 어렵다.다들 판초에, 카메라에 레인커버까지 씌우고 ㅎ난 장비 없으니 대충비로 온몸을 목욕, 젖은 새양쥐가 되어 돌아왔다. 2025. 7. 22.
꽃 고르기 담을땐 액자 하나 해야지 했는데집에와서 보면 또 맘이 바뀌어 고민 하게 된다.이래서 액자를 못하나 보다3일을 나섰더니 첫날 꽃은 싱싱, 삼일째는 구름이 있어 좋은데꽃이 좀 시들어 가는중이다. 2025. 7. 20.
비에 젖은 연꽃(7/17) 비올까봐 어제(16일) 서둘러 시골 내려가 자두랑 따내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니 한결 마음이 홀가분했다. 비욜일 아침! 장화신고 연밭으로 맺히는 물방울이 구슬처럼 반짝이고, 비에 젖은 연잎은 더욱 푸름을 더하며발그레 고개숙인 연꽃 각각의 모습대로 샷을 눌러본다.연잎에 고인 물 또르르 비워내고 또 물 받는 모습에도 눈길을 주고비가 적게 왔으면 삼각대 설치하고 비오는 모습 담아볼려 했는데쏟아지는 폭우에 렌즈 앞 닦느라 ㅎ 설치 못하고 ~ 비는 종일 내리다. 2025. 7. 18.
접시꽃 가남지 가는 길가에접시꽃이 봉우리 가득 바람에 흔들리며 여름 노래를 한다.누군가를 기다리는듯봐달라 하네산행에서 내려와 산사에 있는 흰 접시꽃 2025. 7. 15.
해바라기 노란 해바라기를 바라보다 문득 어린 유년 시절 마당이 떠올랐다.감나무와 함께 키 큰 해바라기가 키재기 하듯 자라고담장 한쪽엔 담쟁이 덩쿨이 쳐진 우리집분꽃, 채송화 접시꽃등 계절따라 갖가기 꽃들이 가득장독대 옆으로 우물도 떠오르고, 그곳엔 웃음이 피어났던 기억들대문에서 마루까지 마당에 흙을 밟지 않고 돌로길게 놓여 있던 징검다리 같았던 길도 좋았고 넓은 마당이 아름답게 느껴지던 집온가족이 함께 살던 그 시절 추억속에 잠시 빠져 본다. 2025. 7. 14.
액자 선택 이틀에 걸쳐 담은 연꽃하나 뭉게구름 있는날도바람에 일렁이는 잎 앞에서하늘 바라보며 꽃하나를 엄청 담았다. 더워 하루 사이에 활짝폈네액자 하나 어떨까 고르기가 힘들어 님들은 어떤 꽃이 맘에 드실까유? 2025. 7. 12.
여름 꽃들(7/9) 무더위에 만나는꽃들 보러 다시 가다.꽃앞에 서면 어케 담을까 고민도 해 보지만 늘 마음 가는 대로아침 빛에 반짝이는 황금색 해바라기에 눈길도 주고 ㅎ 2025. 7. 11.
시선 내천에 앉은 백로들같이 놀면 될텐데 텃새처럼 한마리를 쫒아낼려 추격전을 벌인다. 2025. 7. 10.
해바라기와 참새 참새들도 그늘찾아 해바라기 사이로 춤을 추듯 오르내리며 여름날 노래를 부른다.담기 쉽지 않은 참새들 해바라기 한줄기에 여섯마리 2025.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