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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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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 안개 가득한 소나무 사이로 개고사리가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에 가을이 왔다 가고 있는건 아닌가 조바심이 났다. 일욜 혼자 시골 갔다 월욜까지 바쁘게 감따내 택배19상자 청도에서 부치고, 친구6상자 남은 감은 승용차에 실을 만큼 주문 받아 아파트에 9상자 판매, 바쁜 와중에 상추랑 겉절이 해먹을 겨울초, 얼갈이 뜯어와 겉절이를 했더니 할일 끝내고 먹는 밥은 넘 맛났다. 씻고 일찍 누웠더니 새벽 1시에 잠이 깨어 뒤척 거리다 아까운 시간이라 컴터에 앉아 모처럼 블방 글들을 훑어 보다. 2024. 10. 22.
꽃향유(10/19) 가을비가 내리는 새벽일,월을 시골에서 감따고 몸은 피곤한데 잠이 일찍 깨어 사진을 정리해 본다.꽃향유의 꽃말 가을의 향기, 마지막 향기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가을엔 너도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2024. 10. 22.
인봉 산행(10/19) 전날밤 부산서 빗속을 달려와 잠을 청하고 그사이 못간 인봉으로 일출 시간쯤 오르니 비가 내린다. 산정에 오르니 비는 그치고 운무 가득 운무 깔린 산자락이 갑자기 확 벗겨지며 다시 덮는 쇼를 해줘 눈이 즐겁다. 동봉쪽 능선들은 단풍든 모습이다. 언제 동봉을 올라야 하는데 ~ 2024. 10. 20.
우암길 솔숲에서 오는길에 다시 공산터널 밑으로 차를 돌려 보다. 비가 내리고 갈곳도 생각이 안나고 다리밑 개울가 장노출로 뭉개보고 아들이 오후에 내 생일이라고 내려온다 하여 장에도 가보고 해야 하는데 맘만 동동 거린다. 바빠 시골서 야채도 뜯어오지 못하여 아들에게 줄 김치를 사고, 장조림과 연근튀김, 두부전을 만들어 놓았다. 바쁜 틈에 대구까지 내려와 케익과 봉투에 새 로봇물걸레 청소기까지 설치해놓고 감 5상자를 싣고 담날 새벽에 또 올라갔다. 장가는 안갔지만 착하고 말썽 없는 사랑스런 아들이 또 해운대 파라다이스에 호캉스를 예약해 놓아 부산으로, 담날은 웨스턴호텔서 사촌 형님 칠순 행사도 있어 이틀을 부산에서 보냈지만 사진은 꽝이다 가을은 바람결에 날려와 손짓하는데 ㅜ 2024. 10. 19.
솔숲(10/15)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인 도시솔숲으로 나섰는데 역시 솔숲 안개는 적다.인증샷 한장 남기고 돌아 나와 팔공cc길 단풍 담을까 했는데 비도 부슬 가을은 이렇게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시간이 없으니마음만 더 바쁘다.비도 오고 요가도 있는 날이라 집으로 컴백하다. 2024. 10. 18.
시골의 가을(10/12) 청도는 안개가 많다. 이른 아침 감 딸려면 물기 묻어 말려야 한다. 밭에서 감 따던일을 집앞 감나무를 따내느라 밭에 있는 상자며 속지들 가지러 간 사이 저수지 한바퀴 거미가 철조망 뚫어진곳을 교모하게 옥구슬 꿰어 놓았네 토 60상자 공판장으로 보내고, 일욜(택배 9상자 ) 80상자를 월욜 아침 공판장으로, 이틀 140 상자와 아파트 판매 5상자 요가에 먹을1상자 쉴틈없이 일했다. 월욜 비 안왔으면 옆지기 뒷뜰 감도 다 따낼 작정을 하는데 겨우 오전에 마감하고 택배 부치고 허드레 감 정리하고 4시에 대구로 돌아오다. 바쁜 가을 님들 방에 댓글도 못달아 내 블방 댓글도 미안하여 닫았습니다. 짧은 가을날 즐길 시간도 없이 바쁘게 흘러 가네요. 2024. 10. 17.
단산지(10/11) 산에 갈려다 주저앉고 아침먹고 집앞 단산지 산책을 나섰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주변 가장자리 돌위에 유홍초라는 꽃도 피어 있고 창질경이 꽃(맞는지 모르겠다)도 가득 피어 가을 느낌이 나는 아침이다. 물안개 필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는데 어케 담아야 할지~~ 2024. 10. 12.
박각시 부인사 절 입구에 코스모스를 들여다 보니 박각시가 열심히 날아 다닌다.렌즈 바꿔 담으면 크게 담을텐데 귀차니즘에 ㅋ 나방의 일종인 박각시는 긴 흡입관을 이용해 꽃의 깊숙한 부분 도달하여 꿀을 빨아 먹는다. 2024. 10. 11.
시선(10/8) 공산 터널 지나면 안개 가득이다. 이쪽 동네서 담을곳이 있을까 싶어 모르던 길로 접어 드니 다리가 나오며 공산댐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보인다. 자락에 미타사라는 절도 하나 보이고, 물가에는 며느리 밑씻개도 가득, 담에 단풍들면 또 와 봐야지 중얼거리며 낯선길을 기웃 거려 보고 오다. 한글날 새벽밥 먹고 시골로 감따러 나섰다. 대왕감 따내 담고 있으니 동생 부부가 도와주러 왔다. 오후에 돌려 보내고 65상자 마감하고 돌아오니 저녁 8시반이 되어 늦은 저녁먹고 씻고 머리도 말리지 못한체 수건하나 머리에 되고 골아 떨어지다.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