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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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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초 바위틈에 개별초꽃 한 무리 발견 꽃다발 하나를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다. 나를 위해 준비해둔 착각으로 ㅋㅋ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 2024. 4. 8.
작은 폭포 싱그런 연두 이끼들 사이로 내려오는 작은 폭포에 내 마음에 파란 불이 켜진다. 담으러 내려 가야지 ㅎ 좋은게 따로 있는게 아니고 내 마음에 좋으면 담는거지 뭐 벽에 걸어둘 사진 담을려면 산위에서 살아야 할텐데 ~~ㅎ 사실은 정말 산위에서 보내며 일몰 일출 담는 백패킹하는 이들이 부러웠다. 올해는 산장에 머물며 일출과 일몰 한번 담을 기회가 오면 좋겠다. 얼른 주변 낙엽이랑 나뭇가지를 치우고 몇장 담다 폭포아래 돌까지 치우는 열정 과다 ㅋㅋ 장노출 시간을 달리 해 많이 담는 것도 고쳐야 하는데 쉽지 않네 2024. 4. 8.
봄봄(4/4) 살랑대는 봄바람에 바람난 처자처럼 이산 저산 기웃거린다. 산에서 내려와 차를 몰고 다시 찾은 산괴불주머니 아마 세번째 일것 같다. 처음 만났을때 설렘 가득이었던 기억에 다시 찾았지만, 다르게 담기가 쉽지 않아 같은 모습이다. 내려오다 만난 폭포가 꿩대신 닭으로 좋아 다행이었다. 꽃이 있으면 딱인데 풀위로 물방울이 송글 초록잎 걸고 ㅎ 2024. 4. 7.
등대풀(4/6) 아침 일찍 옆지기 도시락 챙겨 시골 보내고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 계곡으로 길을 나섰다. 몇일전 내린비에 계곡 물살이 세 보인다. 건너편 등대풀이 눈에 들어와 장화 신고 조심하며 이끼 틈에 올라온 등대풀을 담다. 쑥도 캐고 차도 마시고 쉬멍도 하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개별초가 많이 폈을것 같은데 이동하기 귀찮아 오늘은 이걸루 끝이다 며 돌아오다. 2024. 4. 7.
고분의 일몰(4/5) 구름이 퍼져 일몰이 좋을까 싶어 한낮에 들렀던 고분 저녁에 다시 달렸다. 옆지기 모임가고 없는데 꾸물대다 저녁도 안먹고 후다닥 달려 꼴딱 넘어가는 해를 겨우 붙잡았다. 자주 들락해도 좋은 위치를 모르겠으니 해 보이는 지점 아무데서 눌렀다. 나무들은 벌써 연두를 지나 초록으로 가는 모습이다. 2024. 4. 6.
한낮에(4/5) 지인이 산 사진 전시회를 열어 대구 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를 했다. 들어 오는길 파란하늘이 좋아 보인다며 강가 한바퀴와 고분 한바퀴 휘리릭 ~~ 고분에도 연두빛으로 봄옷을 갈아입고 있었지만 한낮 빛은 너무 강하다. ㅎ 보라 제비꽃이 가득 피어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2024. 4. 6.
산 오르며 (4/4) 산에는 진달래가 손짓하는 계절 봄봄 봄이다. 인봉 큰바위 좁은틈에 올라온 진달래가 신비로워 보인다. 인봉을 내려와 다른쪽 산자락을 올랐다. 목련이 펴 있는 북지장사를 내려다 보면 어떨까 싶어 북지장사는 최근 사찰 2개를 증축했기에 어울릴까 올라 갔더니 앞쪽에 있던 나무들까지 잘라 정비를 한탓에 별로다. 바위틈에 올라오는 작은 소나무는 오랫만에 봤더니 제법 자랐다. 어제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 살짝 장노출 해볼까 하다, 높진 않지만 산을 두군데 오르고, 비온 담날 수량 많을때 산괴불 주머니 잘 담을까 또 만나러 다른 계곡으로 달리는 열정 가득인 나 ㅎㅎ 봄이 나를 부른다며 이곳저곳 기웃 거리니 시간이 후딱이다. 2024. 4. 5.
산행 (4/4) 비온 담날은 무조건 산에 가야 한다며 새벽 날씨를 살피다. 예보엔 시간별 습도가 맞지 않지만 새벽 현재 습도가 높아 나섰더니 길에 안개도 없고 맹숭하다. 나선길 산에 올라 보니 밑에 쫙 깔린 운해가 산자락을 휘감아 오른다. 몇장 담고 나니 진사 한분이 올라와 소나무 앞에서 어안으로 담는다. 뒤에서 담는 나는 어쩌라구 ~ 나중14~24 쓰라는데 집에와 생각하니 쓸걸 그랬네 내16보다 화각이 2mm 더 넓으니 열릴듯 하던 하늘은 끝내 열리지 않고 운해 구경만 ㅎ 혼자 놀다 둘이 노니 조금 불편했다. 2024. 4. 5.
쑥떡과 보리떡 보리빵을 한다고 카라님 정보대로 했는데 실패작이 되어 보리떡이 되었다. 쑥떡은 정말 잘되어 맛있는데 ㅎ 쑥떡에 말린 호박과 쑥 씻어 물기 빼놓은 것과 건포도 넣고 ~~ 실패 원인은 냉동 완두콩과 밤 건포도 아로니아를 많이 넣어서 일까? 아님 찜통이 오래되어 증기가 새어 나가 그랬을까? 압력솥에 쑥떡 쪄 내느라 찜통에 했더니 ㅋ 오늘 보리떡을 점심으로 먹어 봤는데 그런대로 먹을 만 했다. 옆지기는 결혼후 이렇게 맛 없는건 처음이란다. ㅎㅎ 건강식 만들어 주려다 내 혼자 다 먹게 생겼네 버릴수는 없고 ㅋㅋ 202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