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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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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3/28) 장마철에 가야 하는 폭포를 잦은 비에 이끼랑 어떨까 궁금하여 나섰다. 비오는데 가방메고 삼각대 들고 뭐하나 싶지만 기대감에 올라보니 역시 장마철에 와야 수량이 풍부하겠다. 하루를 부지런 떨며 오전에 동네 저수지, 오후에 이곳으로 바쁘게 보내며 산다. 불청객 황사가 심한 어제는 집콕으로 겨울옷 정리에 또 바쁜 나날이다. 2024. 3. 30.
광치기 해변에서(3/18) 일출 보기 위해 새벽에 가족이 해변으로 나섰다. 썰물 맞춰 간게 아니라 이끼 기대는 없었지만 그나마 조금 보여 다행 먼바다 가스층에 떠오르는 일출 보며 가족이 함께였던 평화로운 순간이다. 3월 중순의 제주도 아침 정신이 바짝 들 만큼 선선했던 바다앞에서 다시 들춰본 추억들이다. 2024. 3. 30.
빗속에서(3/28) 집 가까이 갈수 있는곳 몇군데 중 하나다. 장마철 빼고는 금방 없어지는곳이라 빗속에 올라 보니 수량이 작지만 폭포는 폭포다며 어설픈 삼각대 펼쳐 몇장 담아오다. 주변 치솟은 바위틈에 폭포는 더없이 시원한 곳이라 여름에 오르면 더 좋다. 2024. 3. 29.
목련 꽃 멀리 나서면 이쁜 모습의 목련을 만날까 아파트를 뱅뱅 돌며 목련만 쳐다보다. 시들음 보이기 싫어 땅으로 떨어져 사라지는 목련처럼 사는날까지 우아한 모습으로 남길 ~~ㅎ 2024. 3. 29.
자두꽃 (3/26) 하루가 아깝다며 비가 오면 오는대로 길을 나선다. 자라지 산자락옆 자두나무 봉오리에 물방울 맺힌 모습도 좋다며 담고 돌아 오는길, 남의 자두밭도 기웃거리며 급할것도 없어 한량처럼 느긋이 걸으며 보이는대로 담아오다. 이렇게 3월이 가고 있다. 2024. 3. 29.
할미꽃(3/25) 동강 할미꽃은 바위틈 고운색 다발로 피어 사랑받는데 산소에 자라는 이 할미꽃은 인기가 없다. 동강까지 멀어 갈수 없으니 내 차로 10분이면 갈수 있는 이곳으로 해마다 오른다. 빛 없는 흐린날에 담았더니 털뽀송이 표시가 안나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메라랑 놀다. 2024. 3. 28.
인봉 산행(3/27) 산이 그리워 늘 오르던 산으로 발걸음을 해본다. 모처럼 새벽에 나서면서 한해 다르다고 느림보가 되고 힘들어 더 일찍 나섰다. 보름만에 가는 산행에 후레쉬도 빼먹고 핸폰 후레쉬로 오르다. 바위에 앉아 어둠속 새파란 하늘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일출 담고 내려와 계곡에 쑥 조금 뜯어오다. 2024. 3. 28.
세로 사진 아들이 내 카메라로 많이도 담아 올려본다. 전날 밤에 비가 내려 천지연 폭포도 수량이 많아 보기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보니 옆지기 살이 많이 빠져 보인다. 살 좀 찌워야겠다. 나이들면 좀 통통해야 주름도 없고 좋은데 ㅎㅎ 2024. 3. 27.
봄비(3/26) 봄비 내리는날 저수지로 나섰다. 반곡지와 자라지를 산책하며 몇장 담다. 길 나서니 봄꽃들도 여기저기 보인다.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