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담날은 무조건 산에 가야 한다며 새벽 날씨를 살피다.
예보엔 시간별 습도가 맞지 않지만 새벽 현재 습도가 높아 나섰더니 길에 안개도 없고 맹숭하다.
나선길 산에 올라 보니 밑에 쫙 깔린 운해가 산자락을 휘감아 오른다.
몇장 담고 나니 진사 한분이 올라와 소나무 앞에서 어안으로 담는다. 뒤에서 담는 나는 어쩌라구 ~
나중14~24 쓰라는데 집에와 생각하니 쓸걸 그랬네 내16보다 화각이 2mm 더 넓으니
열릴듯 하던 하늘은 끝내 열리지 않고 운해 구경만 ㅎ
혼자 놀다 둘이 노니 조금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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