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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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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잠자리(6/18) 아침 먹고 7시반쯤 습지를 찾았지만 덥다. 꽃도 개개비도 담지 못하고 잠자리만 보다 잠자리도 자기 자리가 있는지 날아갔다 또 같은 자리에 돌아와 앉는다.반팔 입은 내 팔이 따끈하니 찜질이다. 2024. 6. 20.
해저문 노을(6/18) 아침엔 습지로 저녁에 집 앞 단산지로노을빛에 수상보드 타는 모습 담으러 나섰지만 배우는 초보들만 타고 선수들은 없네전에 휴일날 배우는 사람 없을때 탄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휴일 저녁에 한번 와봐야겠다.울 아파트에 불이 들어오고 가로등이 켜져 빛을 발하다. 2024. 6. 20.
하늘이 좋아 (6/16) 창밖으로 보이는 오후 하늘색은 흰구름에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넘 곱다. 저녁 무렵이면 구름들이 다 깨지고 없을 거라며, 고운 하늘 아깝다고 한낮 더위에 고분으로 나섰다. 정말 못말리는 나다 반팔입고 뜨거운 햇빛에 사람 지나가길 기다리니 父子가 내려온다. 얼른 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일몰 무렵 낮에 좋던 구름에 빛이 들면서 멋진 노을인데, 새벽 산행 하고 또 나갔다 오니 지쳐 다시 나갈 엄두가 안나니 이젠 예년 같지 않은 몸이다.ㅜㅜ 해 떨어진 이른 초저녁에 잠이 들다. 2024. 6. 19.
연밭으로(6/17) 동네 연밭으로 운동삼아 꽃이 어떤가 살펴보러 나섰다. 이제 봉우리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안심연밭 단지에도 곧 꽃이 필것 같다. 2024. 6. 18.
단산지 (6/17) 아침 차릴려고 주방에 나와 창밖을 보니 여명이 붉다.얼른 옷입고 나섰지만 붉은 빛이 거무틱하게 바뀌어졌다.엊저녁 노을이 좋으니아침 여명도 좋을걸 알면서 딱 맘에 드는 장소가 없으니 밍기적 거리다 2024. 6. 18.
인봉 오르다(6/16) 전날 늦은 밤 비가 내려 새벽에 동봉 가야지 했는데 늦잠을 잤다. 할수 없이 인봉으로 또 걸음을 옮겨보다. 밀려오는 운해는 바람의 저항으로 마을만 살짝 덮고 더 앞으로 나오지 못하고 멈춰 버렸다. 휴일이라 이른 산객들 몇명이 오고 진사 한분도 자유롭게 놀던 장소에 몇장 담고 차 마시고 내려오다. 2024. 6. 17.
빛내림(6/16) 인봉에서 노적봉위로 쏟아지는 빛내림을 보다. 팔공산 비로봉 위 큰 구름하나가 바람에 빠르게 동쪽으로 흘러 빛내림을 만들어 주다 2024. 6. 17.
고분의 노을 저녁 먹고 고분으로 달렸다. 2024. 6. 16.
해 저물고 (6/15) 종일 뜨거운 햇살에 밖을 나서지 못하고 오후 늦게 빗방울이 떨어지다 그친 저녁에올릴 사진도 없어 고분으로 오랫만에 발걸음을 해보다. 좀 일찍 왔으면 토끼풀이 가득인데 다 지고 있었다. 개망초는 별로 보이지 않고 해진 반대쪽 하늘에 노을이 스며든다. 사람이 없나 기다리니 갑자기 한 무리가 내려온다.연사도 못했지만 너무 광각이라 사람이 작게 나올듯 하여크롭으로 바꿔 급히 몇장 담아 숙제하듯 블방 사진을 장만하다 .ㅋㅋ 2024.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