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718 팔공산 Drive(11/12) 아름다운 가을날차량도 많아 잘 가지 않던 팔공산 드라이버 길을 오랫만에 옆지기와 함께 휘리릭 돌며단풍들로 수놓은 가로수 길을 차안에서 담아보다. 인봉 갈때도 계곡 갈때도 자주 들락 거리며 다니는 길이다.올 가을은 좀 늦게까지 단풍을 보는것 같다. 2024. 11. 14. 가을 계곡(11/8) 어쩌다 물돌이 찾다가 계곡만 들락한다.한장 뿐인 사진 한컷하고 산자락으로 ~~같은 단풍 나무에도 한쪽은 노랗게 물들고 한쪽은 아직 초록으로 햇살 드는 계곡에 앉아 차를 마시니 단풍들이 빛받아 눈부시다. 산속의 고요도 넘 좋다. 하나, 둘 떨어지는 단풍잎들 바라보니 인생 무상함도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데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흐르는지 점심때가 되어 돌아오다.요즘 종아리가 아파 산에 오르기도 겁이나고 병원을 가봐야 하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안되겠다 싶어오후 늦게 병원을 갔더니 허리가 안좋아 그런거란다.아껴 사용하고 허리에 좋을 프랭크를 시작해야겠네 ㅜㅜ아까 글 올리면서 분명 오블완 7일차 치킨까지 완료되었다며 33% 완료 봤는데 좀 있다 보니 6일차로 나온다. 뭔일? 보니 10일날 올린게 잘못하여 예약글로 정.. 2024. 11. 13. 동행(11/12) 못말리는 옆지기 은행 주우러 가자 하여 아침 운동겸 길을 나서니 역시 안개 가득이다.안개속으로 몽환적인 모습이 될까 싶어가는길 차를 옆으로 돌려 은행나무 한그루 담으러 갔다. 개울에 내려가 한장 담고 옆지기 앞에 가라며 길 위에 사람을 세워놓고 한장 담다. 2024. 11. 13. 가산 산행(11/11) 토욜 멧돼지가 헤집어 놓은 배추를 들고와 일욜 김치 담그고 들깨 씻어 말리고 종일 동동 했더니월욜 새벽 산행을 나설려니 체력이 영 아니다. 할수 없이 아침 먹고 7시쯤 길을 나섰다. 느림으로 산행 시작 산길에 접어들자 단풍들이 우수수 떨어지며 산길엔 온통 고운 단풍들로 밟기도 아까워 ~~단풍으로 물든 산 음미하듯 천천히 동문 거쳐 성곽으로 올랐다. 나무 둥지에서 구절초 한송이가 반겨주네칠곡쪽은 박무로 뽀얗다. 일찍 왔으면 운해 가득이라며 좋아했을지도 ㅎ가산이 그리워 늦은 가을 올랐지만 산정엔 겨울 모습으로, 낮시간에 오르니 사진도 그닥이라 가산 바위는 패스하고 하산길은 동문에서 옆으로 올라 남포루로 내려오는데 능선길엔 낙엽이 수북 길조차 표가 안날 정도, 내리막길은 낙엽에 미끄럽다. 가을은 떠나가고.. 2024. 11. 12. 감나무(11/9) 고운 단풍잎이 든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보기에 넘 좋아 보인다.아침 안개에 담고 오후 파란 하늘에 흰구름에 담고 ㅎ 2024. 11. 11. 안개 속으로(11/9) 지난 주말 들깨 털려고 시골로 향했다. 안개 가득하여 옆지기 먼저 시골 내려주고 강가로, 들판으로 나섰다.안개속에 담는게 힘들다. 강가 오리들은 너무 희미하여 담기도 못하겠고벚꽃길에 서서 차량을 담고 들녁에 추수후 공룡알이라도 있을려나 했지만 아직 추수를 마치지 않아 없네길엔 일찍인지라 사람의 흔적은 없다. 하여 돌아와 시골 집 입구에서 경운기에 어르신 두분이 타고 오는 모습이 코너길에 들어왔다. 얼른 차를 세워 담아야지 하는데 바로 입구 복숭아 밭에 오신 모양 내려 버린다. ㅜㅜ 아려한 안개속에 부부의 모습이 블랙과 화이트로 멋졌는데 아쉬움이 2024. 11. 11. 노란 은행나무 길가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모습이 장관인데 차를 세워놓고 걸으면 담을게 보일텐데 차로 이동하다 보니 차 세울곳도 마땅찮다며 패스하여조용한 숲에 자리한 은행나무에서 혼자 한참을 바라보다 2024. 11. 10. 서리내린 아침(11/7) 밤새 낼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 궁리하며 날씨만 살피다. 낙대폭포 앞에 단풍나무 생각이 났다. 누가 단풍들면 너무 곱다고 했던 기억에 길을 나섰다. 오늘 청도 기온이 영하 1도라 서리 가득 내려 앉았을텐데 조금 늦은 7시쯤 출발 고속 도로를 달려 갔는데 실망이다. 아직 단풍나무는 새파랗다. 가는길 호수에 물안개나 재대로 담을건데렌즈 바꾸기 싫어 몇장 담다 그냥 갔더니 ㅠㅜ공치는 날도 있기 마련 서둘러 돌아왔다.따뜻한 햇살이 드는 우리집이 제일 좋아 ~ 지난번 아들이 내 생일때 사준 로봇 물걸레 청소기를 돌려 놓고 마늘 까놓은것 갈아놓고 룰루 랄라 하면서 집에서 휴식 2024. 11. 9. 오래된 편지(09.05.07.13:12) 24년 11월 7일 아침가족 단톡방에 아들이 올린 글 하나, 15년이 지난 내 편지 한장이다.버리지 않고 어디서 찾아 잘 꺼내 오는지 ㅋ편지 안쓴지가 오래되어 기억도 없다.아들이 자이툰부대로 이라크 갔을때 열심히 썼던 기억은 나지만 ㅎ아들이 대전 카이스트 대학원 진학한 이후 아들은 집을 떠났다.아들 대전 내려 보내놓고 몇년전 먼저 내려가 시부모님 모시는 남편따라 대구로 내려왔다아들은 졸업후 취업을 하여 서울로 올라가고 그 이후 아들은 홀로 지내고 있다.맘이 늘 짠하지만 홀로 서기도 잘 하여 우리 도움없이 서울 집도 샀으니 내 걱정을 덜어준 아들이다.요즘 살이 쪄 건강을 위해 좀 더 몸을 움직이면 좋으련만시간 쪼개 취미나 운동을 하나 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ㅎ15년이 지나도 걱정은아들이 하나님 만.. 2024. 11. 8.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0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