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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고분858

고분의 일몰(1/12) 종일 방콕하다 해질무렵 고분으로 산책겸 운동을 나섰다. 고분 산책길 밝히는 가로등에 해를 얹고보니 조금 삐뚤, 눈부신 해넘이를 담으려다 눈 상할라 모자를 챙기자. 마침 학생 두명이 지나가 심심하지 않게 같이 담았다. 대구는 연일 포근한 겨울, 사진 담을거리도 없고, 옆지기도 시골가고 시간이 널널, 마음가는대로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꺼집어 내어 읽다. 2024. 1. 14.
산책길 새해는 멋작 하나쯤 담고 싶다는 열망만 가득 ~~ 나이만큼 움직임을 더해야 하는데 주춤 거리고 있다. 2024. 1. 7.
겨울 고분(12/18) 해가 늦게 뜨니 아침먹고 출근하는 옆지기 보다 먼저 집을 나섰다. 추운날 강가 갈까 하다 일출 보기엔 늦을것 같아 고분으로 운동삼아 나섰다. 쏴한 아침 공기가 싫지만은 않는 날씨다. 서둘러 옷을 입고 나온데다 가방메고 고분 능 사이를 오르니 등에 땀이 난다. 추워서인지 산책 나온 사람도 없고 ㅎ 몇일전 사용했던 핫팩을 꺼내 주머니에 넣고 손 찔러 넣으니 추운데가 없네 ㅎ 놀다 손끝이 시리면, 또 주머니 넣어 데워 가며 고분에 담을것도 없는데 잘도 놀다 내려오다. 2023. 12. 30.
고분에서 일출(12/14) 흐리고 점심부터 비소식있는 날씨, 아침먹고 설겆이 끝내고 창밖 내다보니 하늘에 시커먼 구름층이, 곧 해 나면 구름층에 물들것 같다며 고분으로 냅다 달리다. 일출빛이 구름 사이로 빠져 나와 강렬하다. 12,13 14일 3일간 강렬한 빛을 보다. 곧 겨울비가 종일 내렸던 날이다. 2023. 12. 19.
시선 위에서 사진 담다 지는 해 담으러 내려오니 노을속으로 아기와 엄마가 노을 바라보고 서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재빠르게 담긴 했는데 좀 크게 담아 줬더라면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았다. 2023. 12. 18.
고분의 노을(12/12) 전날 내린 비로 청명한 하늘에 오후 들면서 구름이 가득이다. 내 놀이터로 달려 쏟아지는 강렬한 빛에 낙엽이 붉게 불타는 모습이 좋았다. 2023. 12. 17.
해질녁 고분(12/9) 대설이 지났는데 봄날처럼 포근하니 고분에 산책나온 분들이 많다. 2023. 12. 13.
소나무 한그루 노을질때쯤 고분 잔디가 붉게 보여 담다.요즘 날씨는 해가 둥글게 퍼지지 않아 담기 좋은데 위에서 놀다 내려가니 건물에 빠져 들어 놓치고 말았다. 2023. 12. 11.
고분 산책길(11/30) 춥다고 움츠러 있으면 종일 방콕할것 같아 운동삼아 고분으로 발걸음을, 혹여 동박새 만날까 싶기도 하여 ㅎ뭘 담아야 할지 고민 되는 겨울이지만 산책길엔 어김없이 메라랑 같이 다닌다. 202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