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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너도 바람꽃(3/8)

by 태양(sun) 2024. 3. 9.

비오는날 산을 오르며 옷을 얇게 입었는지 감기가 걸렸다. 일년에 한번도 감기를 안하고 지나간듯 한데 

나이 드니 별수 없나 보다.

떨어지지 않은 감기 빨리 낫게 하려고 방콕해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복수초 담으려 산행할려다 감기에 무리 될라 싶어 살며시 너도 바람꽃 담으러 나섰다.

처음  만난후 20일 지나 갔더니 넘 늦었더라 

추위에 꽃들은 색도 변하고 피고 지는중이었다. 겨우 몇송이 담아오다.

자신의 그릇만큼 채운다더니 늘 그 자리에 맴도는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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