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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봄소식(3/4)

by 태양(sun) 2024. 3. 5.

어제 응달에 쌓였던 눈이 조금 녹아 복수초를 이쁘게 담을까 싶어

설중복수초 담고 싶다 했던 지인이랑 갔더니 

히끗히끗 흰머리처럼 군데군데 잔설만 남고 다 녹고 없다.

갔으니 몇장 담아오다.

꽃을 보니 봄이 곁에 왔음을, 한낮에 산에서 살짝 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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