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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겨울 507

얼음 스케치 추위가 만든 호수에 새들이 그림을 그려놓다. 2024. 1. 10.
눈세상(1/3) 하얀 도화지를 펼쳐놓은 길 내 발자국 남기며 뽀드득 걷는길은 선물 받은듯 기분이 좋아진다.이날 영하 2도 뜻하지 않은 눈소식에 길 나서 많이도 담았던날 2024. 1. 9.
청도에서 새해 첫날 날씨가 춥지 않으니 박무라, 해돋이도 보고 마른연밥도 원앙도 볼수 있는 청도로 갔다. 언덕을 올라 덕사에 가니 별로인 풍경, 내려오기도 뭐하여 오래 기다린 일출은 넘 퍼지고 하늘빛도 별로라 한컷담고 내려와 연지로, 수달 한마리가 마른 연대 사이로 얼굴 내미는 모습이다. 얼음위로 오르고자 하나 얇은 얼음만 깨지니 쏘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족제비과의 동물인 작은발톱수달인듯 하다. 청도천변 둘러 보고 오다. 2024. 1. 8.
시작(1/1) 신년 해맞이로 바다로 안 나서고 청도 해맞이 명소 사찰 덕사로 향했다. 청도 시내가 내려다 보이며 절이 있는곳은 어떨지 갔지만 늦게 산위로 올라오는 해는 볼품이 없다. 역시 새해 일출은 바다가 좋은것 같다. 2024. 1. 6.
눈 내리던날 함박눈은 아니지만 비오듯 내려 주차되어 있는 차에 이불 덮은듯 하얗다. 산정상 갈려고 오르며 핸폰으로 담다 아이젠 신은 발이 불편하여 내려와 카메라 꺼내 주차장 주변 담고 집에 가기엔 아쉽고 늦게 산정상에 가봤자 햇살과 바람에 나뭇가지눈들은 없을거라며 ㅎ 쉼터까지만 걷다오다 2024. 1. 6.
새해 첫눈 올겨울 들어 3번째 눈소식에 길 나섰다. 펄펄 날리는 눈이 쌀가루 뿌려놓은듯 소리없이 소복소복 내려앉고 춥지 않아 너무 좋았던날. 이 나이가 되어도 눈이 좋다며 나서는 나는 아직 감성이 남아 있나부다. 2024. 1. 5.
눈 소식(1/3) 새해 첫 눈소식 대구는 비, 칠곡 가산에는 눈이다. 넘어진 허리 조심하며 눈구경 하러 진남문만 담아도 된다며 이른 아침먹고 나섰다. 가산 주차장 입구쯤 차에 빙판길 표시 빨간등이 켜지며 차가 밀려 무서웠다. 눈이 펑펑 아이젠 하고 올라가니 아이젠 하는게 아니었다. 눈 뭉쳐져 높은굽보다 더 높은 신발을 신은듯 걷기도 힘들어 산행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진남문 산성 담고 절 이곳저곳 담으니 날이 밝아 임도로 중간지점까지 산행하다 돌아오다. 새벽에 떠나지 못하여 산정에서 보는 아름다운 뷰를 보지 못해 아쉬움이, 이렇게 포근한날에 작년 2월에 가산바위에서 가득 쌓인 눈 보던 기억이 새록하며 나이든 실감과 지난번 넘어진 탓에 더 조심하느라 걷는게 느림, 담에 다시 기회오면 새벽에 나서야겠다. 2024. 1. 4.
구성 들러 주신 님들 한해의 마지막날입니다. `두려워하지말라 네가 어디로 가던 널 너와 함께 함이니라` 하시던 성경책 말씀대로 ~~ 2023. 12. 31.
혼신지에서 여름내 꽃을 피우고 이제 쉬고 있는 겨울 연밭 풍경이다. 202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