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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겨울 507

눈 길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길이 흔적이 없다. 하얀 세상이 얼마나 깨끗해 보였는지 내 마음도 맑아졌지 싶다. 바라보는 내내 눈꽃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산중의 고요와 신선함이 감도는 겨울 산의 매력에 빠져 나오기 싫었다. 한낮에도 안개가 더 밀려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여기가 천국일까 잠시 헷갈리기도 ㅎ 인증샷은 다른 사람이 담아준 핸폰 사진 2024. 2. 8.
호수 풍경(1/30) 계곡 가기전 호수 한바퀴 돌면서 물에 잠긴 나무들에 얼음이 솟구친 모습 담다 호수 전체가 얼어 있다. 차를 몰고 다시 계곡으로 향하다. 2024. 2. 2.
얼음 형태 창평지에 얼음이 꽁꽁 얼음결이 여러 형태로 달라 재미로 담다 2024. 2. 1.
계곡엔(1/30) 계곡으로 길 나서보다. 얼음 풍경도, 겨울도, 곧 보내야 하기에 온통 꽁꽁이지만 얼음 밑으로 졸졸 소리내는 모습에 봄이 금방이라도 올듯 느껴지는 영상의 날씨에 걷다 오다. 2024. 2. 1.
폭포(1/29) 아직 계곡엔 얼음이 그대로 얼어 있다. 폭포 둘레 바위들이 켜켜이 쌓은듯 특별함으로 가끔 궁금하여 들여다 본다. 해 바뀌고 벌써 한달이 후딱이다. 남긴거라곤 사진이네 2024. 1. 31.
혼신지 반영 얼음이 좀 있으면 겨울 같은 느낌이 들텐데 언저리만 얼음이 조금, 다 녹아 맑간 저수지에 반영들 스미는 여명빛에 담아보다. 2024. 1. 19.
계곡으로(1/6) 시간이 많아진 옆지기랑 운동삼아 내가 좋아하는 계곡으로 나들이, 가는길에 호수도 한바퀴 걷고 목적지엔 얼음과 눈이 쌓여 넘어질까 무서워 들어가 보지 못하고 주변에서 샷만 한번 넘어진 이후 겁쟁이가 따로 없다. 응달진쪽은 아직 눈이 그대로 남아 조심하며 걷다 오다. 2024. 1. 16.
겨울 상고대 상고대를 만나 신이 났다. 덕유산에 가면 볼수 있지만 사람도 많고 능선길 줄서서 걸으면 칼바람에 추워 힘들다. 동네산에 나홀로 발자국 남기며 걸으니 기분이 최고 ~~ 2024. 1. 13.
눈 길(1/10) 화욜 저녁부터 눈예보에 안내문자가 3번이나 왔다. 눈이 많이 오면 차량 이동이 힘들거라 담날 새벽 상황 봐가며 동네고분 눈 담으러 가야지 했는데 새벽에 창문 열어 보니 눈이 하나도 없네. 얼른 가산으로 갈 준비를 서둘러 주차장까지 위험하여 밑에 놔두고 걸어 가산봉까지 2시간이 걸렸다. 설경이 펼쳐진 길, 온통 흰색으로 도배를 했다. 나무에 과자처럼 매달린 하얀 막대기들 보는건 좋은데 해 없이 담기는 어렵다. 해가 뜰것 같지 않아 기다리지 못하고 가산바위로 향했다. 202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