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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강가

가마우지(1/17)

by 태양(sun) 2024. 1. 20.

비가 올듯 꾸물한 오후에 경산 고용센터 볼일로 나섰다가 습지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강가 섬처럼 있는 곳 나무들이 곧 고사할것 같다.

가마우지가 터를 잡아 나무들이 벌써 허옇게 보인다. 

어디서 몰려와 저곳에 터를 잡았는지 날아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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