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이 식사를 안하니
일찍 나서봤지만
해는 뜨지 않고 온통 흐린 하늘이다..
회색빛에 멀리 시가지가 가려져 불투명하고
바라보는 고분능선이 산처럼 느껴졌는데
담아온 사진에 그 느낌이 나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의 일부가 된 인류의 흔적이기에
고분이 무덤으로 보이지 않고 산처럼 보이기도 하여
나의 멋진 산책길로 이른 아침에 걷는 기분을 아실까?
고분을 처음 접했을때 그 산자락에 연두빛이 가득하여
탄성이 절로 나왔던 그 느낌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
또 작은 소나무를 발견하여 기쁜 하루를
풀베기를 하지 않은 이쪽 고분들도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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