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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고분

저녁 무렵 (12/5)

by 태양(sun) 2024. 12. 9.

종아리 아프다면서 산 생각이 간절하다. 

 파란하늘에 뭉게 구름이 유혹하는데 갈곳이 마땅찮아

고분으로 걸음을 해본다

오후빛이 스미는 능이 붉그레  곱다.

날이 추워 사람이 없네 겨우 두사람이 보여 넣고 담다.

가로등에 노을빛으로 불도 켜 보고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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