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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가을

서리내린 아침(11/7)

by 태양(sun) 2024. 11. 9.

밤새 낼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 궁리하며 날씨만 살피다. 

낙대폭포 앞에 단풍나무 생각이 났다. 누가 단풍들면 너무 곱다고 했던 기억에 

길을 나섰다. 오늘 청도 기온이 영하 1도라 서리 가득 내려 앉았을텐데 조금 늦은 7시쯤 출발 

고속 도로를 달려 갔는데 실망이다. 

아직 단풍나무는 새파랗다. 가는길 호수에 물안개나 재대로 담을건데

렌즈 바꾸기 싫어 몇장 담다 그냥 갔더니 ㅠㅜ

공치는 날도 있기 마련 서둘러 돌아왔다.

따뜻한 햇살이 드는 우리집이 제일 좋아 ~ 

지난번 아들이 내 생일때 사준 로봇 물걸레 청소기를 돌려 놓고 마늘 까놓은것 갈아놓고 룰루 랄라 하면서 

집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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