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른 아침을 먹고 시골로 나섰다.
안개 자욱한 날 해가 나면서 아랫집에 남겨놓은 감에 거미줄이 곱다. 잎도 감도 붉게 물들어 보기 좋아 몇컷하고 있으니
주인이 감따러 왔네 ㅎ
할일은 단감 따내고 들깨 털면 끝이 날까 싶었는데
단감10상자 따고 감 남은것 3상자와 멧돼지가 헤집어 놓은 밭에 무우랑 쪽파 상추 배추를 뽑고 청량고추를 따고 점심은
밭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쉬지않고 움직여도 짧은 해는 후딱 져 버려 들깨는 반도 하지 못했다.
전날 비로 땅이 넘 질척거려 자리를 깔고 털기에 난감하여 조금만 하고
5시쯤 대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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