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네비를 찍어보니 보경사까지 20분 정도라 12폭포 보러 내연산으로 향했다.
널널하게 오르며 계곡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앉아 손각대로 폭포도 담고 단풍든 가을 풍경
바라보며 상생폭포 지나 관음폭포, 연산폭포까지 구경하며 가을 나들이 힐링하고 왔지만
미련하게 렌즈 하나 빼지 않고 무겁게 매고 운동화 신고 14000보를 걸었더니 발이 아팠다. ㅠㅜ
내연산(710m) 기슭, 보경사 상류 쪽에 있다. 절에서 위쪽으로 약 2km 계곡까지 12개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이 계곡을 폭포의 왕국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폭포수의 높이는 각각 5~30m에 이른다. 절에서 1.5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제1폭포인 쌍생(상생)폭포를 비롯하여 삼보·보연·잠용·무풍·관음·연산·은·시명 등의 제9폭포까지 있으며, 제10~12 폭포는 제 1~3복호폭포라고도 한다
제10폭포부터는 제9폭포에서 1km 상류쪽으로 더 올라간 지점에 있다. 사철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계곡의 기암절벽을 따라 12개의 폭포에서 동시에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폭포의 경치가 뛰어나다. 제5폭포는 보경사의 나이애가라라고도 하며, 제6폭포가 있는 암벽에는 10평가량의 관음굴이 있다. 또한 제6폭포와 제7폭포 사이에는 구름다리인 연산교가 있으며, 암벽 학수대는 높이가 100m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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