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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겨울

소나무 (2/25)

by 태양(sun) 2024. 2. 26.

새벽 눈 예보에 가까운 인봉에도 눈이 올거라 서둘러 산행을 하다.

함박눈이 내리는 길

솔숲에 차를 대고 여기저기 담고 싶었지만 목적지에 빨리 가야해 서두르다.

다행히 산객이 오지 않아 오롯이 혼자, 눈 밟지 않고 곱게 담을수 있는 행운이 따르다.

이곳에서 눈 담을 확률이 거의 없기에 난 대박을 담았다며 홀로 좋아라 하며 한컷뿐인 소나무를 실컨 담다

10시부터 기온이 올라 바위에 눈들이 녹기 시작하여 안개에  갇힌 산자락을 뒤로 하고 하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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