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숲에서 오는길에 다시 공산터널 밑으로 차를 돌려 보다.
비가 내리고 갈곳도 생각이 안나고 다리밑 개울가 장노출로 뭉개보고
아들이 오후에 내 생일이라고 내려온다 하여 장에도 가보고 해야 하는데 맘만 동동 거린다.
바빠 시골서 야채도 뜯어오지 못하여 아들에게 줄 김치를 사고, 장조림과 연근튀김, 두부전을 만들어 놓았다.
바쁜 틈에 대구까지 내려와
케익과 봉투에 새 로봇물걸레 청소기까지 설치해놓고 감 5상자를 싣고 담날 새벽에 또 올라갔다.
장가는 안갔지만 착하고 말썽 없는 사랑스런 아들이 또 해운대 파라다이스에 호캉스를 예약해 놓아 부산으로, 담날은 웨스턴호텔서 사촌 형님 칠순 행사도 있어 이틀을 부산에서 보냈지만 사진은 꽝이다
가을은 바람결에 날려와 손짓하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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