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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야생화

by 태양(sun) 2024. 2. 21.

변산 바람꽃 올라오는걸 보고 길 나섰다. 낮기온이 영상 15도를 넘나들어 폈을거라며

담주는 비소식도 있고 추워질것 같아 서둘러 보다

느긋하게 혼자 차 마시며 빛 들어올때까지  숲속 향기 맡으며 신이 났다.

구도도 하나뿐이지만 많이도 담다.

조리개를 열어 담았더니 꽃이 작아 선명도가 떨어져 조리개를 쪼아

한번씩 더 담는 열정으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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