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운해가 날려 갈듯한데 바람도 없다. 바위에는 눈이 가득, 내 발자국 남기지 않고 담으려 애쓰다. ㅎ 혼자 신나게 바위에서 담았지만 하늘은 열릴듯 하다 끝내 열리지않고,. 왕복 14키로이상 걸음수는 24000보가 넘었다. 발이 푹푹 빠져 걷기에 힘이 들었지만 나무에 가득 얹힌 설경 보느라 힘듦보다 기쁨이 컸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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