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마다 눈이 가득
설탕을 듬뿍 뿌린 과자 꽃이 피어난듯 아름답다.
올라갈때 동문은 안개로 보이지 않았는데 하산길 동문쯤 내려오니 하늘이 열린다.
정상에서 봐야 하는데 급하게 동문 위로 올라가 봤다.
아들이 집에 다 와 간다하니 마음까지 바쁜데 옆지기 혼자 내려가고
하늘 열렸을때 좀 더 올라 담아야 하는데 혼자였음 다시 고를 ~
파란 하늘은 구름사이로 숨바꼭질을 하고
'사진은 여기까지구나' 마음접고 아쉬운 하산을 서둘렀다.
바람에 눈들이 떨어지고 빛에 녹는 속도는 참 빨라 내려오는 길엔 눈이 녹고 있었다.
춥지 않은날 눈 구경 실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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