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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하나 건지자
고분

고분에 불(7/18)

by 태양(sun) 2024. 7. 26.

휴가 마치고 시골갔다 자두 몇상자 주문 받은거 따주고 나니 몸살 날 지경이다.

몸이 힘들어도 날씨를 살피며

담날 새벽 고분으로 달렸다. 구름이 꼭 불타다 꺼지는 형상으로 거무틱틱하다.

결국 구름에 항복하듯 일출은 재대로 불도 밝히지 못하고 사그라졌다.

그동안 많았던 금계국 자리에 개망초가 자리 차지 하고 있어 좋았다.

ㅁ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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