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작품 하나 건지자
시선

꽃잎 물돌이(4/20)

by 태양(sun) 2024. 4. 21.

이쪽 계곡에 산벚꽃이 떨어졌을까 궁금하여 새벽 5시 홀로 집을 나섰다. 

 렌즈 하나 빼고 삼각대랑 비옷을 챙겨 산길을 오르다.

고요한 숲속엔 새 소리와 계곡 물소리가 장단을 맞추는듯 기분좋은 출발

깨어나는 숲속 신록들이 싱그러운 봄이다. 바라만 봐도 힐링이 

길위로 내려앉은 꽃비 향기를 맡으며  걷는 내 발걸음은 절로 가볍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꽃은 이제 바람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물도리는 되지 않지만 잦은 비에 수량은 좋은듯 재미로 담으며 놀다.

예보대로 10시반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하산길도 천천히 숲을 음미하며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기소나무 무리  (0) 2024.05.03
개구리  (0) 2024.04.22
시선  (0) 2024.04.20
계류(4/19)  (15) 2024.04.20
애기 소나무  (0)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