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마치면 겨울이 와도 끄떡없지. ㅎ 올해 배추에 청벌레로 잎들이 숭숭해 먹을수 있을까 했더니 넘 잘되었다. 주말 많이 추워지니 미리 한다고 35포기 뽑아와 언니랑 동서 몇포기 주고 다 절였다. 김치통도 햇빛에 소독, 김치 맛있어야 할텐데 ㅎ
은행은 내가 가는 계곡에 넘 많이 떨어져 있어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주웠다. 친구가 필요하다고 큰 비닐 차에 넣어 놨던걸 요긴하게 사용, 작은 은행알은 줍지도 않았는데 엄청이어라. 차안에 장갑도 있어 편하게 사용. 저녁 내내 배란다에서 정리해 말려놓고, 들깨도 씻어 말리고, 가래떡도 빼 4군데 나눠주고 나머진 옆지기가 썰었네. 이렇게 가을 걷이 끝이 나다.
들깨 말리는 사진이 없네. 이번 주말엔 우리집에서 묘사라 이 일만 끝나면 룰루 랄라다. 아들에게 김치랑 이것저것 담아 보내니 여유로운 맘이다. 기어이 하나를 빼먹었다.계란지단을 아침에 부쳐 잠시라도 냉장고에 넣었다가ㅜ
지난번 블친님이 올린 김밥보고, 넘 먹고 싶어 오랫만에 김밥 말았더니 입맛이 없었는데 넘 맛있게 먹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