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락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아침
빈 들판이 외로워 보이듯
고분도 외로워 보인다...
하얀 이불이라도 덮고 있으면
따뜻해 보일까
바라보는 내 마음이 외로운 탓일까
아침에 메일 한통이 아들로 부터 왔다
아들은 야당이 되지 못해 맘이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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