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계곡 공기

태양(sun) 2025. 2. 27. 01:00

차가운 계곡의 맑은 공기가 폐끝까지 스며든다.
차갑지만 숨을 들이 쉴때마다 마음까지 맑아진다.
얼음 밑으로 졸졸 곧 봄바람에 밀려날것을 알기에 
계곡에서 떠나기 싫어지는 이유이다. 
고요함도 너무 좋고 
조각조각 얼음결도 좋다며 

나혼자 겨울 끝의 한 순간을 즐기다 온 날